아디오스 오디오 - 끝없이 우리는
https://www.youtube.com/watch?v=aEQ8KsLkmM8
희미해진 이 여름의
끝자락에 아스라이 서서
너와 나 새겨진 파란 하늘
곧 붉게 변해가리
우리 함께 이 여름 상냥한 미소
맘에 담아
밴드 아디오스 오디오(Adios Audio)의 '끝없이 우리는'입니다.
개성있는 보컬과 문학적인 가사가 참 돋보이는 곡입니다!
제가 한국 밴드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곡이기도 한데요.
단순하게 멜로디만 좋은 게 아니라
여름이 끝나가는 & 해가 지는 느낌을
노래로 살려낸게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나만 그런가..)
묘하게 애니메이션 오프닝(?)
같은 느낌도 납니다.
(나만 그런가..2)
눈뜨고 코베인 - 아빠가 벽장
https://www.youtube.com/watch?v=gWr_1LL9EbU
아빠가 벽장 안에 있을 리가 없잖아
아빠는 영국으로 출장가신 거야
꼭 그렇게 말해야 해
엄마 속태우지말고
옆집아줌마가 물어봐도
꼭 그렇게 말해야 해...
가사가 섬뜩하다.
눈뜨고 코베인의 '아빠가 벽장' 입니다.
신디사이저와 악기가 아주
잘 어우러지는 곡입니다.
베이스가 맛깔남.
의미심장하면서 어딘가 오싹한 가사인데요.
덕분에 노래를 들으면서 추리(?)도 함께하게 되네요.
엄마가 아빠를 죽인건가??
진실은 저 미궁 속으로..
눈뜨고 코베인의 다른 노래들도 좋은게 많으니
꼭 스페이스 공감에 올라온 영상들 한번씩 봐보세요.!!
아마츄어증폭기 - 사계절스픈사
https://www.youtube.com/watch?v=3uZeJZuqDGs
https://www.youtube.com/watch?v=bTH6q7_UYgI
뮤비의 배경은 대만의 옛 마을인 진과스라고 한다.
내 마음속에 떠오르는 단어는
사계절의 논밭을 따라 걸어가는
사람들의 뒷모습, 뒷모습
나는 슬프지 않는 사람이 좋아요
나는 슬프지 않는 사람이 될게요
아마츄어 증폭기(한받)의 사계절 스픈사입니다.
공식 음원보다 뮤직비디오에 녹음되어있는 버전이 더 좋음.
가사의 의미는
혼수상태에 빠진 아들과
어머니의 기도, 아들이 꿈 속에서 하는
다짐이라고 하네요.
(° 0 °)
듣고 있으면 마치 몽환적인 숲을
거닐고 있는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새벽에 친구와 함께 소극장에서 상수까지
안개 낀 거리를 걸어갔던 기억이
모티브가 되었다고 합니다.
제목 사계절 스픈사의 유래는
사계절 출판사를 흐릿하게 발음해 보았더니
'스픈사'라는 단어의 어감이 좋아서
노래 제목으로 쓰게 되었다고..
솔직히 이거 따라서 발음해본 사람?
사계절 스픈사의 영제목은 4 seasons weeper인데,
그렇다면 스픈사 = 슬픈 사람이 되겠군요.
사계절 슬픈 사람?
오늘은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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